페리클레스라는 인물의 출신과 웅변에 대해 알아보자
페리클레스라는 인물을 알기 위해서는 당시 그가 어떠한 배경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1개의 포스팅이 아닌 여러편으로 구성해보려고 한다. 다음은 페리클레스의 출신에 관한 기술이다.
페리클레스는 아카만티스 부족, 콜라르고스 데모스 출신이며, 양친 쪽으로 둘 다 가장 훌륭한 가문과 족보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크산티포스는 미칼레에서 왕의 장군들을 제압했고, 매우 고귀한 방식으로 페이시스트라토스 사람들을 몰아내고 참주정을 파멸시켰으며, 법을 제정하고, 화합과 안전을 증진시키는 데에 가장 온건한 체제를 수립한 클레이스테네스의 손녀와 결혼하였다.
그의 모친은 사자를 낳는 꿈을 꾸고 며칠 뒤 페리클레스를 출산하였다. 그의 개인적인 모습은 두상이 길어서 균형이 맞지 않는점을 제외하고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초상은 거의 투구를 쓰고 있는데, 그것은 장인들이 그를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플루타르코스,「페리클레스」『비교열전』
두상 컴플렉스로 투구를 머리에 쓰고있다.
페리클레스는 귀족 가문 출신으로 아버지는 크산티포스이고 어머니는 아가리스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모계 쪽으로 알크마이온 가문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는 소년시절 다몬, 제논, 아낙사고라스에게서 교육을 바았는데 이런 교육이 훗날 정치가, 장군, 우변가로서의 기초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는 탁월한 웅변과 교양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테네 시민들은 그의 웅변을 매우 좋아하여, 그의 연설이 천둥 번개와 같다거나 설득력의 신이 그의 혀에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으며, 올림피오스라(그리스 신화에서 번개의 주인)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사람들이 말하듯이 그가 그의 별명을 듯게 된 것은 그러했기 때문이다. 반면 일부 사람들은 그가 올림피오스라고 불리게 된 것은 도시를 장식한 건축물에서라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은 정치가와 장군으로서의 그의 능력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람이 그러한 평판을 듣게 된 것이야말로 많은 특성에서 비롯하였음은 틀림없다. 그러나 당시 희극작가들은 진지하게 또는 농담조로 그에 반대하여 가시 돋힌 말을 많이 했는데, 그가 그의 별명을 듣게 된 것이 조로 그의 말솜씨 때문이라는 것을 명백히 한다.
웅변할 때 그들은 그가 자신의 청중에게 열변을 토할 때 마치 천둥과 번개 같았다고 말하였다.
(플루타르코스, 「페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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