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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산병원 지하철 타고 가는 법과 알아두면 좋을 팁 정리 완벽 정리

 

안녕하세요. 제가 일이 있어서 서울 아산병원을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저는 서울 아산병원을 일반적으로 큰 병원이구나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가는 법부터 여기저기 헤매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셔틀 타는 거나 약국에 약 타는 것도 매우 어려웠습니다심지어 출입증 끊는 것도 힘들어서 많이 짜증이 나고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저처럼 고생하지 마시라고 서울 아산병원 지하철 타고 가는 법과 지하철역에서 병원 가는 방법, 약국에서 약 타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요즘은 네이버 지도가 있어서 목적지로 가는 길이 잘 나와 있어서 따로 정리할 것이 없지만 서울 아산병원은 잘 알아보고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서울아산병원은 지하철역 근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애매한 거리로 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애매한 거리라는 것은 밑에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서울 아산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매우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서울 아산병원 가는길 잠실나루역

 

먼저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 역에서 내립니다. 그리고 1번 출구로 나가주세요. 잠실나루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화장실과 옷가게가 보이네요. 화장실 가실 분들은 화장실에 들러 주시고 아닌 분들은 앞으로 쭉 가주세요.

 

서울 아산병원 가는 길 잠실나루 역

 

지하철 역에 약국이 양 옆으로 2개가 보이네요. 대부분 지하철역에 약국이 없거나 1개 정도 있는데 2개가 마주 보고 있네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1번 출구로 나오게 됩니다.

잠실나루역 1번 출구

잠실나루 역 약국이 있는 1번 출입구로 나옵니다.

서울 아산병원 가는 길 1번출구 밖

 

1번 출입구로 나오면 이렇게 휑하게 공터가 나오고 앞을 보시면 인도 끝에 도로와 도로 건너편에 보이는 컨테이너처럼 보이는 서울책보고라는 건물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쭉 갑니다.

 

여기서 잠깐! 이곳에 멈춰서 주위를 둘러보면 약국이 5개 정도가 주변에 있습니다. 지하철역 안에도 2개가 있었는데 밖에도 약국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조금 있다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로 건너서 셔틀에 탑승하면 서울 아산병원으로 데려다줍니다..

 

 

서울 아산병원 가는 2가지 방법- 셔틀 타기, 걸어서 가기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병원이 있는 것이 아니고 지하철역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걸어가거나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 방법은 2가지가 있으며 잘 보시고 상황에 맞게 가시면 되겠습니다.

셔틀을 타고 가는 법

서울 아산병원 셔틀버스 타기

마침 도로 건너편에 서울 아산병원 셔틀버스가 도착해 있네요. 셔틀버스는 평일에 8: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1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습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하얀색 버스가 서울 아산병원 가는 셔틀버스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셔틀버스

 

셔틀버스 타는 곳에 표지판이 있는데 셔틀을 타려면 진료예약증, 진료 문자, 진료카드를 보여주어야 탈 수 있고 일반 용무와 장례식장 이용은 탈 수 없다고 쓰여 있는데 아무런 검사도 안 하기 때문에 그냥 타면 됩니다. 저도 표지판 읽어보고 부랴부랴 문자 확인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냥 타길래 저도 그냥 탔습니다. 버스 기사 분은 바깥에서 바람 쐬고 있더라고요..

병원은 크게 3개의 건물로 되어있습니다. 동관, 서관, 신관 이렇게 3개가 있는데 건물 사이가 멀기 때문에 잘 확인하고 본인이 예약한 건물에 들어가야 합니다.

 

 

걸어서 병원에 가는 법

 

저는 2번째 병원에 갔을 때는 셔틀을 기다리는데 교통통제 때문에 정해진 시간에 오지 않았습니다. 병원 예약시간이 촉박한테 어떻게 하나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 분이 걸어가면 10분 정도 걸린다고 말하더군요.

 

? 그렇게 가까웠나? 알고 보니 셔틀 타는 곳과 병원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거리는 가까웠습니다. 셔틀버스가 15분 정도 걸리던데 그 이유가 뺑 돌아가서 시간이 걸린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길 찾기로 가는 길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도보로 11분이 걸리는데 직접 걸어보니 비슷하게 걸렸습니다.

잠실나루 역에서 걸어서 아산병원 가는 길

여기서 혹시 가다가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처음 가는 길인데 걸어가다가 길 잃어서 병원 예약시간에 늦으면 안 되기 때문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전~~~ 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보도블록이 자전거 도로처럼 붉은색으로 되어있는데 붉은색 길만 따라가면 병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병원에 셔틀 안 타고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들만 따라가면 됩니다. 근처에 아파트밖에 없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병원 가는 사람들이거든요. 마지막으로 조금 걷다 보면 저 멀리 병원 건물이 보입니다. 병원 건물이 크고 높아서 멀리서도 보이기 때문에 병원보고 그쪽으로 걸으면 됩니다. 만약 병원 예약시간이 촉박해서 셔틀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면 걸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진료 마치고 셔틀 안 타고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갔습니다.

 

 

병원에 들어가기

서울 아산병원 동관 입구

건물에 들어가면 코로나 때문에 바로 입장이 안되고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들어가야 합니다. 출입증은 카톡 예약 문자를 통해 예약일 전날에 카톡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카톡을 입구 직원에게 보여주면 들어가게 해 줍니다.. 예약증을 사진, 캡처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나를 화나게 했던 출입증 키오스크

그런데 저처럼 카톡 문자가 없는 경우 병원 로비에 출입증 발급 기계가 있습니다. 여기서 종이 출입증을 발급받아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여기서 큰 고비가 옵니다. 출입증 발급 기계를 잘못 만들었는지 맞게 입력해도 오류가 계속 뜹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옆에 기계 8대 정도 사람들 모두 못해서 직원을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저도 오류가 계속 났는데 이것저것 해보니 출입증을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꿀팁!

출입증 발급 기계에 보면 출입증 발급하는 법이 병원 예약 번호와 생년월일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 무조건 병원 예약 번호를 선택해서 정보를 넣으면 쉽게 발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생년월일을 넣으면 아무리 맞게 넣어도 오류가 뜹니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카톡으로 출입증 발급받는 게 좋습니다.

 

출입증을 발급받았다면 가서 병원에 들어가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 약국 가는 법

서울아산병원 전경

진료를 받고 나서 저는 여기서 멘붕이 왔습니다. 왜냐고요? 근처에 약국이 없어서요. 위의 사진은 서울아산병원 사진입니다. 사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병원 건물만 몇 채 있고 주변은 온통 풀밭입니다. 저 멀리 아파트들이 보이고 동쪽은 강이 있습니다.  

 

서울 아산병원은 허허벌판에 지어져서 병원 근처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도로밖에 없어요. 다른 병원들은 병원 근처에 약국들이 여러 군데 있지만 서울 아산병원은 한 곳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병원 생각하고 처방전 들고 약국을 찾으려고 하면 허탕만 치게 됩니다. 절대 약국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없습니다.

 

여기에 색다른 시스템이 있더군요. 약국이 근처에 없기 때문에 병원 정문에 여러 약국에서 고용한 봉고차들이 여러 대가 줄을 서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 봉고차나 타면 사진 멀리 보이는 아파트 근처에 있는 해당 약국에 내려주고 약을 탄 다음 다시 병원이나 근처 지하철 역으로 데려다줍니다.. 처음 서울아산병원에 갔을 때 처방전 들고 병원 근처에서 약국을 찾았는데 도무지 알 수 없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정문에서 봉고차 타라고 알려주더라고요.

 

 

여기서 주의점!

 

만약 저처럼 자가용이 아닌 지하철을 타고 왔다면 봉고차를 타면 안 됩니다. 봉고차를 타면 저기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 근처에 있는 약국으로 갑니다. 제가 봉고차를 타보니 차를 타고 10~15분 정도 가야 약국에 도착하고 처방전 주고 약 기다리는데 10~20분 정도 걸리고 다시 봉고차 타고 지하철 역에 내려주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내려주는데 20분정도 더 걸리는 이유는 약국 간 사람들을 모두 기다렸다가 태워서 가면서 여기저기 내려주기 때문에 시간이 훨씬 더 걸립니다.

 

요약하자면 봉고차 타면 40~50분 정도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글 처음에 썼던 지하철역 내부와 외부에 약국이 대충 10곳 정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을 사야 시간이 훨씬 절약이 됩니다. 2번째 병원에 갔을 때 대기 중인 환자들이랑 이야기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오셨다면 절대 봉고차를 타면 안 됩니다.

여기서 꿀팁!

 

서울 아산병원에서는 기계로 수납과 처방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수납창구에서 번호표 뽑아서 수납하고 처방전을 뽑을 수도 있는데 기계로 뽑으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수납하고 처방전을 뽑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처방전을 뽑을 때 약국 지도가 나오면서 약국을 정해라고 나옵니다

 

저는 처음이라 그냥 넘겼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약국을 지정하면 처방전 정보가 선택한 약국에 전송이 되어 약을 미리 지어놓습니다. 그래서 약국을 방문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돈 내고 약을 찾아가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저는 그걸 몰라서 약국에서 처방전 주고 기다리는데 늦게 온 사람이 약을 먼저 타는 것을 보고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처방전 뽑을 때 스마트폰으로 약국 검색해보고 자신의 동선에 있는 약국을 선택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서울 아산병원에 지하철 타고 가는 법과 지하철역에서 병원 가는 법, 처방전으로 약을 타는 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병원은 아파서 가는 곳이기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운데 만약 병원 가는 길마저 스트레스받는다면 매우 힘들겠죠? 제가 그랬습니다. 여러분들은 제 글을 읽고 저처럼 스트레스받지 않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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