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정치제도 요약 정리
저번 포스팅에서 고려시대의 뼈대인 정치조직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정치제도와 각 부서의 역할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고려시대의 정치제도는 성종 2년에 중국식으로 탈피하고 문종 때 완비되었다.
Ⅰ. 중앙의 정치 제도
- 3성 6부 → 唐(당)과 宋(송)의 제도를 복합: 실제 운영면에서는 당나라와 크게 다름
- 중서성, 문하성, 상서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실제는 중서문하성, 상서성으로 구성
- 각 부서의 장관은 令(령), 중서령도 있기는 했으나 단순한 명예직임
- 중서문하성과 상서성을 재부(宰府)라고도 일컬음
1. 중서문하성
- 宰臣(재신): 2품이상의 관원으로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ㆍ결정
- 郎舍(낭사): 3품 이하 6품 이상의 관원으로 국가에 정책을 건의하고 관리의 잘잘못을 규탄하는 서경권을 가짐.
※ 서경권
① 관리의 임면에 대한 고신 서경권
② 법률의 개폐에 대한 의첩 서경권
⇒ 왕권 견제의 역할- 과거합격자 출신으로 후에 재신으로 올라 감
2. 상서성: 중서문하성의 정책을 상서성이 집행함
-이(관리임명)ㆍ병(군사기구)ㆍ호(예산, 경제)
ㆍ형(형법)ㆍ예(외교, 학문)ㆍ공(국가의 공사)으로 구성
- 판사: 상서성의 각 부의 장관. 2품 이상의 재신들이 겸직함
- 品(품)에 따라 2원 분류 한다
ㆍ상서 도성: 2품 이상
ㆍ상서 육부: 3품 ~ 6품
⇒ 고려 시대는 3성이 모든 것을 총괄ㆍ집행한다.
3. 중추원:
-3성을 견제, 왕명 출납ㆍ군사 기밀 및 왕실의 호위 담당.
- 중추원+3성을 兩府(양부)라고 부른다
(1) 추신(추밀): 2품 이상의 관리로 재신과 함께 재추회의라는 국가 최고 정책 기구를 집행.
추밀+재신을 재추라고 하고 또는 都堂(도당)이라고도 한다
(2) 승선: 3품 ~ 6품
(3) 재추회의
- 중추원과 3성은 서로 견제하는 기능이지만 서로 모여 재추회의를 진행
- 그 구성원은 10여명 정도로 이는 소수 귀족들이 모여 고려 사회를 주도했음을 알 수 있음.
- 재오추칠(宰五樞七): 후에 고려가 혼란해질수록 그 수가 증가함. 참고로 무신은 올라올 수 있는 최고 한계가 3품인데 재추 회의는 2품 이상만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무신은 최고 회의에 참여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4. 어사대: 관리들의 잘못을 탄핵하는 감찰 기구
- 어사대와 낭사가 함께 모여 탄핵을 담당하였다.
5. 삼사: 회계와 전곡을 담당
6. 한림원: 왕의 문서ㆍ외교 관계
7. 춘추관: 역사서 편찬
※ 관품과 관직의 차이
관품: 정 1품에서 종 9품까지 (넓게 18개로 나누어짐)
관직: 그 품에 해당하는 직책
★행수 제도: 관품과 그에 따른 관직이 맞지 않는 것
◎고려 시대의 관직 용어정리
1. 실직(實職): 실제 관직이 있는 것
2. 산직(散職): 실제 관직이 없는 것. 품수도 1ㆍ2품 정도 떨어짐
(1) 검교직: 문반 5품 이상, 무반 4품 이상. 실제 직책을 맡지는 않지만 그 직급에 맞는 녹봉을 받는 관직
(2) 동정직: 문반 정6품 이하와 무반 정5품 이하.
(3) 첨설직: 공민왕 때 생겨남. 외적 침입 시 공을 세우면 주었던 관직
ex: 우리나라 헌법 상 북한도 우리 땅이라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 중에 함경도지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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