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씽씽의 역사자료실

다이소 스크래치 엽서세트 후기

-서울타워



오랜만에 집 앞에 있는 다이소에 가보았다. 그런데 문구 코너에 흥미를 끄는 상품이 보여 한번 구입해 보았다. 다이소는 이렇게 충동구매하는 맛에 가는 것 아닌가? 싼맛에 질러보자! 



서울타워 엽서세트 가격은 천원 .. 부담없는 기본적인 가격이다. 상품 구석에 완성된 금색 서울타워가 보인다. 꽤나 분위기 있어 보인다. 







경복궁인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러종류가  더 있었다. 하지만 남산타워가 더 쉬워보여서 이것을 선택했다. 


"서울타워 너로 정했다."







뒷면을 보면 구성품이 설명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나무펜2개가 아닌 플라스틱펜 1개만 들어있었다. 







구성품


서울타워 스크래치판 1개

무지 스크래치판 1개

편지봉투 1개

흰색 플라스틱 펜 1개






구성품을 보면 서울타워 스트래치 판 1개, 

무지 스크래치 판 1개, 편지봉투 1개, 흰색 플라스틱펜 1개 가 들어있다.

아무그림없는 검은색판은 서울타워 스크래치판과 같은 재질로 그림만 없을 뿐이지 긁으면 똑같이 금색글자가 나타난다. 아마도 편지지용으로 글자를 쓰라는 의미같다. 







원리는 판 전체가 금색으로 되어있고 검은색으로 긁는 복권처럼 덧씌워져 있다.

그래서 검은색 표면을 긁으면 안에 있던 금색이 보이게 된다. 그렇다고 검은색을 긁으면 안되고 회색부분을 긁어주어 금색 그림을 완성시키면 된다.   







생각보다 잘 안긁힌다. 손에 힘을주고 긁어야지 긁힌다. 또 삐져나갈까봐 조심스레 해야한다.







와~! 쉽고 재밌어보여서 샀는데 노가다가 엄청나다. 잘 긁히지도 않고 회색점은 작아서 여기저기 삐져나가고 슬슬 신경질이 나기시작한다.







서울타워 윗부분을 완성시켰다. 시간도 제법 흘렀고 슬슬 힘이 빠진다.  







좀 쉬었다 해야겠다. ㅋㅋ

이걸 내가 왜 샀을까? 깊은 반성을 하게 된다.







드디어! 드디어! 완성되었다. 

사실 시간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지만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느라 힘들었다.

하지만 완성품을 보니 의외로 분위기있고 꽤 만족스러웠다. 편지 보낼 사람은 없고 힘들게 만들었는데 버리기도 아까우니 다이소에 저렴한 액자나 사서 전시해 놔야겠다. 




참고로 천원짜리 뿐만 아니라 2천원짜리도 있는데 판이 더 크다. 천원짜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은 2천원짜리를 구입하면 된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천원짜리를 한번 해보고 마음에 들면 2천원짜리를 사는 것을 권한다.




개인적인 평가


난이도    ★★☆☆☆ 

(펜이 잘 안 긁히고 특히 윗부분 창문이 힘들었다)


재미    ★☆☆☆☆

(팍팍 긁히면 재밌었을텐데...)


신경질    ★★★☆☆

(같은데 여러번 긁어봐..)


만족감  ★★★★☆

(완성시켜놓고 보니 꽤 괜찮다 ㅋ)


가성비  ★★★★☆

(천원에 이정도 그림이면 만족!)


총합  ★★★☆☆


한줄평:


재미를 위해 산다면 반대!!

분위기 있는 멋진 완성품을 천원에 갖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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