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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 줄거리 및 감상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을 보고 느낀 점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깔끔한 한국영화를 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권상우 주연의 영화는 권상우의 연기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지만 대체로 작품 보는 눈과 권상우 특유의 액션신이 있어서 항상 손해보지 않고 흥행하는 것 같습니다. 말죽거리 잔혹사나 야수, 탐정 등도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의 포탈사이트 영화평을 보면 우스갯소리지만 권상우의 대사가 별로 없어서 연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권상우의 발음이 거슬린다는 평도 많던데 저는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액션신도 훌륭하고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러면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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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수 귀수편에 대한 정보입니다. 2019년 11월 7일에 개봉한 영화로 누적 관객수는 약 210만명 정도 들었네요.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줄거리에 대해 알아볼까요?


영화 신의 한 수는 영화 타짜의 바둑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타짜가 화투로 도박하는 것이라면 신의 한수는 내기 바둑으로 도박을 하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바둑이라서 속임수는 거의 쓰지 못합니다. 기껏해야 다른 사람이 무전으로 알려주는 정도이지요. 왜냐하면 나와 상대방이 모두 바둑판을 보고 있기 때문에 타짜같은 손기술은 없습니다. 오직 실력이지요.


신의 한 수는 바둑의 수를 뜻하고 귀수는 권상우 별명입니다. 권상우가 바둑을 배워 자신의 원수들에게 바둑으로 복수한다는 컨셉입니다.



주인공 권상우는 어렸을 때 부모없이 누나랑 같이 살며 동네 바둑교실에서 청소일을 도와주며 생계를 꾸려나갑니다. 그런데 바둑교실 원장인 프로기사가 권상우 누나를 강간하고 누나는 수치심에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권상우는 서울로 도망치듯 상경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네 기원에서 어깨너머로 배운 바둑으로 서울 기원에 있는 사람들을 모두 이기게 됩니다.



그리고 허일도의 눈에 띄게 되어 같이 숙식하며 바둑을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그 후 허일도는 전에 원한이 있었던 부산잡초(허성태)에게 내기바둑을 해서 돈을 따게 됩니다. 물론 권상우가 카메라로 보고 무전으로 몰래 알려줘서 이깁니다. 그리고 돈을 따고 나오지만 부산잡초와 그의 부하들이 허일도를 죽이고 돈을 다시 찾아갑니다. 어린 권상우는 도망갑니다.



그 후 허일도가 죽기 전에 똥선생을 찾아가라고 해서 다시 절에 들어가 수련을 쌓은 다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 똥선생을 찾아가게 됩니다. 똥선생은 김희원으로 권상우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타짜로 말하면 조승우 따라다니는 유해진 역할 정도 입니다.



그리고 권상우는 똥선생과 함께 원수들을 하나하나씩 제거해 가기로 합니다. 제거 방법은 내기 바둑이며 목표는 허일도 손을 자른 장성무당, 허일도를 죽인 부산잡초 그리고 자신의 누나를 강간한 동네바둑학원 원장입니다. 바둑으로 승부를 보지만 타짜와 마찬가지로 바둑을 몰라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참고로 허일도는 영화 시작부터 왼팔이 잘린채로 나옵니다.



위의 사진은 장성무당입니다. 점을 봐주는 사람인데 복채는 사람 손목입니다. 바둑을 서로 두면서 점을 봐주는데 그 바둑에서 진 사람은 작두로 손목을 잘라야 합니다. 허일도도 바둑점을 보다가 져서 손목이 잘린 것이지요. 권상우는 허일도의 복수와 자신의 점을 보고 싶어서 찾아갑니다. 그리고 바둑에 이기고 장성무당 손목은 잘리게 됩니다.


두번째 복수 상대는 허일도를 죽인 부산잡초!

권상우가 내기바둑으로 돈을 모조리 딴 후 나가자 부산잡초는 허일도를 죽인 것처럼 권상우도 죽이려고 합니다. 목숨을 걸고 기차길에서 내기바둑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또 권상우의 승! 부산잡초는 우여곡절 끝에 죽지않고 권상우에게 목숨을 구걸하게 됩니다. 이후 권상우를 돕게 됩니다.


이후는 결말이 누설되어 있습니다. 결말을 보지 않을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마지막 상대는 누나를 강간해서 자살하게 만든 동네 바둑교실 원장인 황덕용 프로바둑기사입니다. 권상우는 황덕용의 딸을 납치하고 그에게 바둑 승부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딸의 안위가 걱정되 황덕용은 승부에 응합니다. 그리고 권상우와 황덕용의 바둑 승부에서 신의 한 수로 권상우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황덕용은 자살하게 됩니다. 딸은 풀어주고요. 이후 모든 원한이 끝났기 때문에 권상우와 똥선생은 서로 헤어지면서 똥선생이 마지막에 묻습니다. 


"이름이 뭐야? 지금까지 이름도 몰랐네" 하지만 권상우는 아무 말이 없자 똥선생은 "귀수! 귀신이 바둑두는 손이라는 뜻의 귀수라고 부르겠다"라고 말하며 떠납니다.



나의 개인적인 감상 후기



오랜만에 깔끔한 한국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를 질질 끌지 않아 지루하지 않았고 전개도 빨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았습니다. 또한 어둠 속에서 격투 장면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른 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신의 한 수 1편을 보지 않고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액션영화였습니다. 킬링타임용 액션영화를 찾으신다면 강추입니다.  


이상으로 영화 신의 한 수 귀수 편의 줄거리와 감상 후기를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영화를 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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