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씽씽의 역사자료실

정말 친절한 종로 경민사 이녹스 시계 수리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며칠 전 빅토리녹스 이녹스 시계가 멈췄습니다. 초침이 전혀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이 시계는 쿼츠 시계로 일명 배터리로 가는 시계입니다. 쿼츠 시계는 대부분 수리하지 않고 버리거나 무브먼트 자체를 통으로 교체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식 센터로 가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정식 센터에서 무브 교체 비용이 많이 들어 새로 사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 입니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버리기도 아까워서 이녹스 시계 수리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했습니다. 대부분 종로 예지동을 추천하더라구요. 하지만 시계 수리 후기를 읽어보면 모두 오토매틱 오버홀이더군요. 기계식 시계는 분해해서 수리가 가능하지만 쿼츠 시계가 없어서 많이 없었습니다.


예지동 검색해 보다가 종로 경민사가 친절하다고 나와 있어서 그냥 출발했습니다. 그냥 버리기는 아까워서 속는셈 치고 갔습니다.




제 빅토리녹스 이녹스 시계입니다. 쿼츠 시계라 배터리로 가는 시계입니다. 초침을 비롯해 전체적으로 멈췄습니다. 배터리 문제는 아닙니다.


시계 수리로 인터넷 폭풍검색으로 경민사을 찾았습니다. 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길이 매우 복잡합니다. 꼬불꼬불하고 사람은 많고 여기저기 보석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위에 포털지도로 보면 분홍색 화살표 지점에 있습니다. 종로3가 역 8번출구에서 나와 저곳으로 가야하는데 실제 보면 매우 복잡해서 종로 경민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도 지도를 보며 찾았지만 조금 헤매다가 구석에 있는 종로 경민사를 찾았습니다.



현대 보석 옆에 좁은 틈으로 종로 경민사 입구가 보입니다. 들어가 보면 3명 정도 들어가면 꽉 찰 정도로 가게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종로 경민사 입구 가까이에 한분이 계시고 더 안쪽에 한분이 더 계십니다. 쿼츠 시계라 수리가 될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입구에 계신 분께 시계 수리를 받았습니다. 매우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시계 고장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알았다는 듯이 바로 시계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시계 내부를 자세히 보시더니 인두로 납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수리가 끝났다면서 시계를 맞춰주시고 저에게 돌려주셨습니다. 쿼츠 시계가 무브 교체없이 수리되서 매우 다행스러웠습니다. 


깔끔하게 제 시계를 수리를 해주시고 친절하게 제 질문에 답해주셨습니다. 인터넷 보면 예지동 시계방 사장님들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보았는데 제가 간 곳은 친절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계를 수리해 주시더군요.


저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명함 한장을 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고 이것을 블로그에 올려도 되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종로 경민사에서 받은 명함입니다. 사람들이 왜 시계 수리를 종로 예지동을 말하는지 이제야 알겠더군요. 시계장인들이 모여있는 곳이며 또한 친절하시고 시계 수리와 비용을 양심껏 하시더라구요. 만약 시계 수리 할 일이 또 생긴다면 저는 다시 경민사를 찾아갈 것 같습니다. 아니 이렇게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것 같습니다.



명함 뒤에 있는 종로 경민사 지도입니다. 가는 길이 복잡하니까 지도를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종로 경민사 이녹스 시계 수리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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