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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산의 주인공 정조의 업적 완벽 정리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조선의 22대 왕 정조의 업적에 대해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정조는 예전에 이서진, 한지민 주연으로 MBC에서 이산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습니다. 그 당시 드라마 이산은 시청률 30%를 넘으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일단 드라마 이산 포스터를 보고 갈까요?

 

드라마 이산의 정조 역 이서진

지금 봐도 이서진 씨가 사극에 잘 어울리네요 드라마 이산은 정조 시대를 잘 만들어서 그 시대를 배우고 재미도 있어서 참 좋은 드라마 같습니다.

 

정조의 출생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조는 조선후기 22대 왕으로 왕으로 있던 기간은 1776년부터 1800년까지 입니다. 1800년이라서 19세기의 시작이라 기억하기도 쉽습니다. 이름은 이산이고 자는 형운, 호는 홍재입니다. 그래서 정조의 어제를 모아서 만든 문집이름이 홍재전선전서입니다. 아버지는 영조의 둘째 아들인 장헌세자와 헤경궁 홍씨 사이에서 첫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장헌세자는 흔히 사도세자라고 합니다. 부인은 효의왕후입니다.

정조의 왕위 계승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는 영조 35년 1759년에 세손에 책봉되었습니다. 3년 뒤 우리가 흔히 알듯 장헌세자가 뒤주에서 죽었습니다. 여기서 사도세자와 장헌세자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사도는 영조가 내린 시호이고 장헌은 정조가 왕으로 즉위해서 붙인 시호입니다. 따라서 사도세자나 장헌세자나 어떤 것을 써도 틀린것이 아닙니다.  1775년에 영조가 죽자 25살의 나이에 조선의 22대 왕으로 즉위하였습니다. 이 때 장헌세자가 당파싸움에 희생당하듯 정조가 왕위에 올랐어도 당쟁이 매우 심했습니다. 생명의 위험을 받은 정조는 홍국영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안정된 왕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정조는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정조의 업적

 

정조의 업적은 많은 공부를 통해 이루어 진 것 입니다. 야사에 따르면 정조를 암살하는 자객들이 많아 잠을 자지않기 위해 독서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오히려 문신들을 가르칠 정도로 박식해져서 정조대에 많은 업적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규장각 설치

 

규장각

조가 즉위하자마자 한 일은 규장각 설치입니다. 규장각은 조선의 역대 왕들의 글씨, 문장, 서화 등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정조는 홍문관을 대신에 규장각을 설치하여 많은 권한을 주어 자신을 보좌할 핵심기구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국왕의 어제나 글씨를 보관하는 것 이외에 학식있는 관리들을 모아서 정책을 토론하고 정조가 자기 사람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정조를 방해하고 위협하는 무리들 윤양로, 홍인한, 홍상간, 정후겸 등을 제거하고 즉위초에 자신을 도와준 홍국영을 제거하였습니다. 이후 인재양성을 명분으로 중하급 관리들을 정조가 직접 가르치는 초계문신제를 시행했는데 이것도 자신의 편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규장각 검서관으로 서얼 출신인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 등이 있었고 또한 정약용 같은 경우 초계문신제로 정조의 눈에 들었습니다.

정조의 편찬사업

대전통편

정조는 왕권이 안정되자 영조 때부터 시행되어 오던 편찬사업을 이어받아 완성하였습니다. 속오례의, 증보동국문헌비고, 국조보감, 대전통편, 문원보불, 동문휘고, 규장전운, 오륜행실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홍재전서는 정조 사후 1814년에 간행되었습니다.

 

정조의 탕평책

탕평책

정조의 또 다른 업적은 탕평책입니다. 자신의 아버지 장헌세자(사도)가 당쟁으로 죽는 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당연해 당파싸움을 극도로 싫어하고 없애고 싶어했겠죠? 그래서 먼저 왕권을 강화해 자신의 기반을 확보해 놓고 탕평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탕평책이란 쉽게 말해 당쟁을 막기 위해 균형 있게 여러 당파를 등용하는 것입니다. 탕평책은 숙종 때 시작되었는데 자주 환국을 해 탕평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영조 때는 완론 탕평을 펼쳤지만 이인좌의 난으로 큰 혼란을 겪습니다. 정조의 탕평책은 영조의 완론 탕평과 다른 준론 탕평을 시행합니다. 준론 탕평이란 당파의 옭고 그름을 완벽히 가리는 것입니다.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죽인 노론 벽파를 견제하기 위함입니다. 정조는 노론 벽파를 견제하고  자신의 정치와 맞는 남인과 소론을 등용해 시파를 형성하고 벽파와 대립하게 만듭니다. 정조의 탕평에 부합해 문체반정운동을 시작합니다. 문체반정이란 문장의 풍습을 개혁한다는 의미로 양반들 사이에 유행했던 패관 별체를 배척하고 고문을 부흥시키는 정책입니다. 문체 부흥은 단순히 문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흐트러진 구 질서를 재정립하는 시도로 왕권강화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정조의 신분정책

서얼통청운동

그다음 정조의 업적을 보면 신분제의 유연함입니다. 영조 대에 서얼통청운동이라는 신분상승운동을 하였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는데 정조는 서얼들을 규장각 검서관에 기용해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였습니다. 또한 위항인 문학을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위항문학이란 중인들들이 주도한 문학운동으로 시사를 조직하고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후에 중인들의 신분상승운동으로 이어집니다.

 

정조의 문화사업

동국진체

정조 때 문화사업은 그림에서는 진경산수라는 국화풍이 유행하였고 글씨체는 동국진체라는 국서풍이 유행하였습니다.  그밖에 편찬사업으로는 일성록, 무예도보통지 편찬, 장용영 설치, 궁차징세법의 폐지, 자휼전칙 반포, 서류소통정목 공포, 노비추쇄법 폐지, 천세력 제정, 통공정책 실시 등이 있습니다.

 

정조의 부모의 예우문제

현륭원

정조는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예우하기 위해 장헌세자로 추촌하고 그 묘를 수원 화산으로 이장해 현륭원이라 하고 용주사를 세웠습니다. 또한 수원에 신도시인 화성을 건설하여 그곳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 씨의 회갑연을 열었습니다. 정조는 양반들의 세력이 강한 서울을 벗어나 수원을 중심으로 정치적 구상을 가졌습니다만 1800년에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수원 이주 정책을 중단됩니다. 

 

정조의 죽음

건릉

정조는 왕위에 1776년에 올라 25년의 재위 끝에 1800년에 생을 마감합니다. 1800년 6월에 49세의 나이로 죽자 융릉 동쪽에 있는 작은 언덕에 묻혔다가 그의 부인인 효의왕후가 1821년에 죽으면서 현륭원의 서쪽에 합장되었습니다. 지금의 건릉이 되고 시호는 문성무열성인장효왕입니다.

 

이상으로 정조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사공부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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