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씽씽의 역사자료실

2021년 시행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안녕하세요. 2021년에 시행한 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시험의 정답과 문제 해설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20문제로 10문제씩 나누어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1번부터 10번까지입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1번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1번

언제나 수능 한국사 시험에서 1번 문제는 구석기, 신석기 문제가 나옵니다. 구석기, 신석기가 번갈아 가면서 출제가 되지요. 이번에는 구석기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가) 시대에가) 관한 내용을 지문에서 힌트를 얻어서 보기에서 고르면 됩니다. 지문을 보니 힌트는 연천 전곡리와 주먹도끼, 뗀석기인데 이것으로 구석기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석기와 신석기 무조건 출제되고 나오는 문제도 유물과 생활상을 묻기 때문에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정답은 5번 채집과 사냥을 하며 이동 생활을 하였다입니다. 구석기 시대에는 집을 짓고 한 곳에 정착생활을 하기보다 음식물을 찾아서 이동생활을 하였고 동굴이나 막집에 거주하였습니다.

 

오답 해설

 

불교는 삼국시대 때 들어옵니다. 고구려는 372년 소수림왕 때, 백제는 384년 침류왕 때, 신라는 고구려를 통해서 눌지왕 때 전래됩니다.

비파형 동검은 청동기 시대입니다.

철제 농기구 사용은 당연히 철기시대입니다.

덩위쇠는 직사각형 모양의 철판으로 다른 말고 철정이라고 합니다. 주로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되었습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2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2번

지문을 보고 어느 국가인지 파악해서 그 국가에 대한 설명을 묻는 문제입니다. 지문을 보니 힌트는 벽돌무덤, 무령왕릉이 보입니다. 사진은 무령왕릉 내부 모습과 지석이 보입니다. 무령왕릉이라는 힌트 하나로 백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풀려면 각 국가의 내용들을 전반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정답은 3번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하였다입니다. 백제는 수도가 3번바뀝니다. 첫 번째 수도인 한성에서 고구려에 뺏기고 웅진(현재 공주)으로 천도를 하고 다시 웅진에서 사비(현재 부여)로 천도하게 됩니다.

 

오답 해설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가 1395년(태조 4)에 조선의 궁궐로 창건하였습니다. 이후 임진왜란 때 불타서 소실되어 흥선대원군 때 왕실의 권위를 세운다는 명목으로 1868년에 경복궁을 중건하였습니다.

대조영에 의해 건국된 것은 발해입니다.

⓸전민 변정 도감은.

의정부 서사제는 조선 초기의 국왕-의정부-6조로 이어지는 국정운영체계입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3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3번

이번 문제는 지문의 주제와 같은 시대상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지문에서 시대상은 통일신라의 왕권 강화와 통치체제 정비입니다. 지문에 나온 신문왕 때 녹읍 폐지와 국학 설립은 제외한 시대상을 보기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보기의 내용은 각각 다른 시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왕권강화나 통치체제 정비에 대한 내용을 고르기보다는 통일신라에 대한 내용만 보기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정답은 5번 전국을 9주 55 소경 체제로 편성하였다입니다. 9주 55 소경 제도란 삼국 통일 전 신라가 경주를 수도로 한반도의 1/31/3 정도의 땅을 가지고 있었는데 통일하면서 한반도 전체로 국토가 넓어지자 이를 합리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한반도를 9개의 주로 나누고 그곳의 중요 지역은 5개의 소경을 두어 통치체제를 갖추었습니다. 따라서 9주 5소경=5 소경=통일신라라고 암기해 두어야 합니다.

 

오답 해설

 

훈민정음 반포는 당연히 조선 세종대왕입니다.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4세기에 고구려가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천도하였습니다.

수원 화성 건설은 조선 정조 때입니다.

군국기무처는 조선 후기 1894년에 갑오개혁을 위해 설치한 임시 관청으로 정치, 군사 등 주요 업무를 관장하였습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4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4번

지문의 내용을 보고 학습주제를 묻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가 쉬우면서도 어렵습니다. 점수는 3점짜리 문제네요. 사료 내용을 잘 공부한 분들이라면 쉽게 풀고 사료를 보지 않고 내용 위주로 공부하면 어려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사료를 보니 힌트는 의종, 정중부, 이의방, 문신 등이 보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고려 중기에 문신들에게 천대받던 무신들이 정변을 일으킨 사건이 무신정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답은 4번 무신 정변의 발생입니다. 이로 성립된 무신정권은 1170년부터 1270년까지 100년간 무신들이 정권을 잡던 시대로 정중부로 시작해 이의민, 최충헌, 최충으로 이어집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5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5번

지문을 보고 어느 시기인지를 파악하고 그 시기에 맞는 내용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지문의 내용을 보니 힌트는 다루가치, 충렬왕 정도가 되겠네요. 다루가치는 몽골이 세운 원나라에서 고려에 파견한 관리입니다. 충렬왕은 고려 25대 왕으로 쿠빌라이의 사위입니다. 원나라에 굴복하여 원나라 공주를 왕비로 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에 충자가 붙은 왕들은 모두 고려 후기 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충선왕, 충렬왕, 충숙왕 등등 앞에 붙은 충은 원나라에 충성하겠다고 붙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려후기 원나라 지배하의 시기를 고르면 되겠습니다.

 

정답은 5번 원의 강요로 공녀가 징발되었다입니다. 원나라는 공녀뿐만 아니라 고려의 각종 인적, 물적 자원들을 수탈해 갔습니다. 또한 다루가치를 파견하여 고려를 감시하고 원의 세력을 등에 업은 권문세족들이 고려를 지배하였습니다. 후에 공민왕이 쌍성 총관부를 공격하면서 원의 지배에서 벗어납니다.

 

오답 해설

 

지계는 소위 말하는 땅문서로 토지의 소유권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문서입니다. 대한제국 시기 지계아문에서 토지조사를 하고 근대적인 문서인 지계를 발급하였습니다.

골품제는 신라시대의 신분제입니다.

아관파천은 1896년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일본군을 피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한 사건입니다.

서원은 조선 중기의 선현을 모시고 인재를 교육하는 사설기관입니다. 쉽게 말해 조선시대 사립대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6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6번

왕에 대한 문제입니다. 위에 나온 시기나 시대를 묻는 문제보다 약간 더 난이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시기나 시대를 묻는 문제는 보기의 내용이 너무 간격이 커서 쉽게 시기나 시대를 찍을 수 있는데 왕에 대한 문제는 왕의 특정 업적을 암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문을 보면 힌트는 최승로의 시무 28조가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힌트는 고려사절요입니다. 왕을 몰라도 고려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다행히도 보기에서 고려에 관한 것은 1개밖에 없습니다.

 

정답은 3번 국자감을 정비하였다입니다. 국자감은 고려시대 성종 때 나라에서 세운 최고 교육기관입니다. 국립 교육기관은 신라시대 국학, 고려시대 국자감, 조선시대 성균관으로 이어집니다. 최승로의 시무 28조는28 고려 초 성종 때 최승로가 올린 정책 상소문으로 성종이 이루어야 할 정치 개혁을 정리하여 자신의 뜻을 밝힌 것입니다. 성종도 대부분 받아들여 정책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오답 해설

 

척화비는 조선 후기 고종 때 흥선 대원권이 외세의 침략을 배척하기 위해 세운 석비입니다.

대동법은 조선 중기 공납제를 폐지하고 공물을 쌀로 바치게 한 제도입니다.

대가야 병합은 신라시대 562년 진흥왕 때의 일입니다.

장용영은 1785년 정조가 만든 국왕 호위부대입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7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7번

지문을 보고 시기를 파악해 보기에서 고르는 문제입니다. 지문에서 나오는 힌트는 전황, 상평통보, 신해통공, 금난정권 등이 보입니다. 전황은 조선 후기 화폐 부족 현상입니다. 상평통보는 조선의 화폐이고 신해통공은 1791년 정조가 시전의 권한인 금난전권을 폐지하는 조치입니다. 금난전권이란 난전을 금하는 권리로 시전 상인들이 난전을 단속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것을 폐지한 결과 난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오늘날로 따지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해하기 쉽게 시전은 국가에 세금 내는 상인, 난전은 국가에 세금 안내는 노점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보기에서 조선 후기 상황을 고르시면 됩니다.

 

정답은 4번 담배를 비롯한 상품 작물이 재배되었다입니다. 조선 후기에는 화폐가 발달하면서 상품 작물들이 재배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농사는 먹기 위한 벼농사 위주였다면 조선 후기에는 벼농사가 발달하고 수확량이 늘고 시장이 발달하면서 벼농사가 아닌 팔기 위한 작물인 담배와 같은 기호작물이 재배되었습니다.

 

오답 해설

 

전시과 제도는 고려시대 관리에게 급여를 지급하던 종합적인 토지제도입니다.

금융실명제는 김영삼 대통령 때 시행되었습니다.

⓷산미 증식 계획은 1920년 일제 강점기 때 조선을 식량 공급지로 만들기 위해 일본이 만든 농업정책입니다.

벽란도는 예성각 하구에 위치한 항구로 고려시대 송나라와의 무역항이었습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8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8번

지문을 보고 왕에 대한 설명을 고르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의 풀이 노하우는 각 시대 별로 무수히 많은 왕이 있지만 보기에는 각각 서로 다른 시대의 왕들이 보기로 나왔기 때문에 특정 왕을 꼬집어 알기보다는 어느 시대 왕인지만 파악할 수 있으면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지문을 보면 세종, 세조 (가) 왕이 보입니다. 다른 거를 다 모른다고 치고 세종을 통해 조선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 조선에 대한 것만 고르면 정답이 보입니다.

 

정답은 3번 경국대전을 반포하였다입니다. ()의 왕은 성종입니다. 홍문관은 국왕의 정책 자문을 도와주고 정책에 관한 문서를 작성하고 유교 학술을 연구하는 기관입니다. 세종대에 학술기구로 집현전을 설치하지만 세조 때 언관들이 단종 폐위에 대해 상소를 하자 폐지해 버립니다. 이후 성종 대에 집현전을 이어받아 홍문관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하였습니다.

 

 

 

 

 

오답 해설

 

교육입국 조서는 1895년에 고종이 발표한 근대식 교육에 관한 조서입니다.

매소성 전투에서 승리한 것은 675년 문무왕 때 당나라군을 격파한 전투로 이후 통일신라시대가 열립니다.

우산국 정복은 512년 신라 지증왕 때 이사부가 정복하였습니다.

훈요 10조는 고려 태조 왕건입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9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9번

전쟁사 문제입니다. 한국사에서 전쟁사는 암기가 까다롭고 전투 시기를 모두 암기하기 어려워 혼동되기 쉬운 파트입니다. 전쟁사는 시기, 장군 이름, 전투 이름, 위치 이렇게 4박자가 맞아야 하므로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매우 쉽습니다. 지문을 보면 힌트는 의병장 조헌과 왜군, 도요토미 히데요시 등이 있습니다. 의병장 조헌을 몰라도 왜군과 도요토미 히데요시로 임진왜란이란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하면 당연히 거북선과 이순신 장군이지요. 그런데 보기 지문으로 딱 이순신 장군을 넣어놨습니다. 이건 맞춰라고 거저 주는 문제이지요.

 

정답은 2번 이순신이 한산도 해전에서 승리하였다입니다. 이번 문제는 별도의 해설이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 문제네요.

 

오답 해설

 

어재연이 광성보에서 항전한 것은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과의 전투입니다.

을지문덕의 살수 대첩은 612년 고구려가 수나라의 군대를 격파한 전투입니다.

김좌진의 청산리 전투는 1920년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와 홍범도 장군의 대한독립군이 만주 청산리에서 일본군을 격파한 전투입니다.

서희의 외교담판으로 강동 6주 지역을 확보는 993년 고려 성종 때 거란의 소손녕이 고려의 땅을 요구하자 서희가 외교 담판으로 반대로 강동 6주를 얻게 되었습니다.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10

2021년 수능 한국사 정답 및 문제 해설 10번

어려우면서 쉬운 문제인 주제 찾기 문제입니다. 사료 공부를 안 했다면 어렵고 사료 공부를 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극과 극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눈치만으로도 맞출 수 있으니 모른다고 포기하지 않고 지문을 잘 찾아본다면 풀 수 있습니다. 지문을 보면 힌트는 청, 박제가, 열하일기 등이 보입니다. 청나라는 조선 후기 때 있는 나라이므로 보기에서 조선 후기 아니면 조선에 관한 것을 보기에서 고르면 되겠습니다.

 

정답은 2번 실학의 대두와 북학 사상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이 발달합니다. 실학이란 쉽게 말하면 실생활에 이득이 되는 학문으로 유교와 반대되는 학문입니다. 북학은 청나라의 학문을 배우려는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실학자로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등이 있으며 열하일기는 박지원의 대표적인 저서입니다. 지문의 내용은 조선이 청나라가 오랑캐의 나라라고 배척하는데 실학자들은 오랑캐라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척하지 말고 배워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글을 쓰다가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이 여러분들이 한국사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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