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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황해 감상 후기 및 결말



영화 황해는 하정우, 김윤석 주연으로 2010년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누적관객수 2,260,512명으로 크게 흥행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조선족 이야기라서 흥미가 생기지 않아 보질 않았는데 케이블에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더군요.


영화를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영화 황해의 줄거리는 연변에 사는 조선족 하정우, 김윤석이 서울로 와서 서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조선족 하정우는 연변에서 빚에 쪼달려서 사채업자에게 갈굼받는 택시기사인데 하루하루 고달프게 살아갑니다. 아내는 서울로 돈벌러 갔지만 연락두절됩니다. 


김윤석은 겉으로는 개장수이지만 사실 살인청부업자이자 조선족을 한국에 밀입국 시켜주는 브로커입니다.




도박장에서 김윤석은 하정우를 알게 되고 그에게 서울가서 사람을 죽이고 오면 빚을 탕감할 수 있는 돈을 주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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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를 건너기 때문에 제목이 황해인가?

하정우는 살인청부에 승낙하고 서울로 갑니다. 돈도 벌고 연락두절된 아내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서울에 도착한 하정우는 아내를 수소문해서 집주소로 가지만 아내를 만날 수 없게 됩니다.

그리고 살인청부의 목표(곽도원)은 다른 조선족들과 곽도원의 운전기사가 곽도원을 죽이는 것을 목격합니다.


기회를 노리고 있던 하정우는 눈앞에서 곽도원의 살인기회를 놓치고 운전기사와 다른 조선족들을 하정우가 죽입니다. 


하지만 곽도원 아내의 신고로 하정우가 곽도원의 살해자로 누명이 씌워지고 경찰들은 수배를 내리고 추적하게 됩니다.





졸지에 곽도원 살해누명과 경찰에게 쫓기게 된 하정우!



여기서부터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황해를 안보신분은 여기서 그만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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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본인이 죽이지 않았지만 살인에 성공하였기 때문에 성공의 증거인 곽도원 엄지손가락을 잘라서 다시 연변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약속장소로 가보니 배가 없고 공사판이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돌아갈 배편은 없고 그냥 버린겁니다. 서울에서 죽던 살던~ 수배내려졌기때문에 도망다니던지 잡히던지!






사실 여기서 중요한 황해의 포인트는 곽도원이 살해당했다는 것인데 곽도원 살해를 주도한 인물이 2명이라든 것입니다



1. 곽도원 부인+ 내연남 은행원이 김윤석에게 곽도원 살해를 의뢰 → 하정우


2. 조성하(김태원역)가 곽도원 운전수 + 조선족2명 에게 곽도원 살해 의뢰



곽도원 살인현장에서 곽도원운전수, 조선족2명, 하정우 가 서로 마주침



조성하와 김윤석의 접점!


-조성하는 곽도원 운전수에게 살인의뢰를 했는데 운전수가 조선족 2명을 자기맘대로 고용하여 살인을 저지름!


조성하는 하정우가 다른사람이 의뢰한것을 모르고 자신이 지시한 운전수가 임의대로 고용한것으로 착각!


그런데 뉴스에 조선족 하정우가 살인현장에서 탈주했네? 잡히면 조성하 본인이 살인의뢰한거 불면 끝이네? 그래서 하정우 추적~~!!



그리고 나중에 김윤석이 하정우 뒤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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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으로 조폭을 보내 김윤석을 처리하러 가지만 오히려 당하고 김윤석은 빡쳐서 서울로 옴.

그리고 조성하를 만나 딜을 함 - 김윤석이 하정우 죽여줄테니까 돈 내놔~~! 


조성하: 찝찝하지만 오케이~!!



김윤석과 하정우의 한판 대결을 합니다.


김윤석 컨셉이 무적컨셉으로 나와서 칼에 찔리고 도끼에 맞아도 죽지도 않고 혼자서 여러명을 다 죽입니다. 하정우는 싸우다 결국 도망갑니다. 족발하나로 다죽이는 김윤석!






하정우 살인에 실패한 김윤석!


조성하를 다시 찾아갑니다. 그리고 김윤석은 하정우는 못죽였지만 자기가 사라지면 경찰도 조성하를 못찾을거라면서 사라지는 대가로 돈을 요구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쓰러운 조성하!

돈준다고 승낙하지만 같이 차타고 가는 도중 밖으로 뛰어내려 도망가지만 김윤석에게 잡히고 서로 1:1 맞대결을 합니다.




무적컨셉이던 김윤석이 어찌된 일인지 조성하한테 발리다가 마지막에 조성하를 죽이고 혼자서 차타고 도망가지만 싸울때 힘을 다해선지 혼자 죽고 맙니다.



조성하를 찾아온 하정우!


와서 보니 조성하랑 김윤석이 둘다 죽어있네?

이게 뭔일이지? 어리둥절한 하정우.


하정우는 조성하 부하를 조져서 전말을 다 알게되고 마지막으로 은행원을 찾아가게 됩니다.



그 은행원이 있는 은행으로 가서 보니 김윤석아내랑 은행원이 같이 있네???


오잉???



알고보니 서로 바람피고 있던 것이고 부인의 부탁을 받은 은행원이 김윤석에게 살해의뢰 → 하정우에게 살인의뢰 가 됩니다.


하정우는 모든진상을 파악하지만 그들을 살려주고 배를 타고 연변으로 밀항하게 됩니다.



하지만 밀항하는 배에서 그동안 상처를 많이 입어서인지 배 안에서 홀로 죽게 됩니다.

그리고 어부는 하정우 시체를 바다에 버리고 영화는 결말이 납니다.



아참! 하정우 부인은 서울에서 횟집 배달부랑 같이 살다가 연변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횟집배달부에게 살해당합니다. 그리고 하정우는 아내 시체를 화장하여 밀항하는 배에 들고 타지만 위와 같이 배에서 죽습니다. 



황해는 결말에서 결국 다 죽는데 소문만큼 그리 잔인하지도 않고 살인의뢰를 2명이서 겹치게 해서 스토리를 이어가는 것이 꽤 흥미로웠습니다.

도끼 액션장면도 볼 만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에 여유가 있으시다면 영화 황해를 보는 것을 권합니다.




추가.

-어떤 분께서 알려주셨는데 하정우아내가 안죽었고 마지막에 하정우 아내가 기차에서 내리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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