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씽씽의 역사자료실

영화 명당 감상후기 - 줄거리와 결말에 대해 살펴볼까요?(장문주의)




안녕하세요.


명당보고 왔는데 재밌게 보아서 이렇게 감상후기를 남깁니다.


지금 명당이 극장에서도 상영 수도 적고 내려가는 분위기인데 내리기 전에 친구가 표 2장 생겼다고 보고 왔습니다.




"명당이란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땅의 기운이다."




영화는 땅이 인간의 운수를 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풍수가 조승우와 세도가 백윤식, 그리고 흥선군 지성이 명당을 두고 싸우는 내용입니다.





명당의 등장인물을 살펴볼까요?



조승우, 백윤식, 지성, 김성균, 문채원 등이 나오는데요. 조승우, 백윤식 조합은 예전 영화 타짜 조합인데요. 이 둘은 연기력은 최고라고 볼 수 있지요.





조승우가 풍수가 역할로 왕의 묘자리를 살피는 지관 벼슬로 나옵니다. 극중 이름이 박재상이라서 박지관~ 박지관 ~하고 부릅니다.





백윤식은 세도정치 김조순의 아들로 헌종 때 최고 권력을 가집니다. 김성균은 백윤식 아들로 무사들을 데리고 다니며 온갖 뒷처리를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지성은 흥선군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흥선대원군입니다. 아직 고종이 왕위에 있지 않아서 흥선군으로 부릅니다.




영화의 시작은 순조가 자신의 묘자리를 보는데 백윤식과 나머지 관리들이 흉한 묘자리를 추천하자 말단 관리인 풍수가 조승우가 흉지라고 혼자 반대하여 좌천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백윤식은 아들 김성균을 시켜 눈밖에 난 조승우의 집을 불태우고 아내를 죽입니다. 조승우는 밤에 친구와 소변을 보러 갔다가 화를 면하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조승우는 관리를 때려치고 백성들의 풍수를 봐주며 친구와 함께 복수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면 복수를 어떻게 하느냐?




그것은 세도가 백윤식의 조상들의 묘자리를 흉지로 옮겨 그의 운세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조승우는 지금 백윤식이 잘 나가는 것이 조상묘자리가 좋아서 그 명당 기운으로 권력을 잡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백윤식의 아버지 김조순의 묘자리의 위치를 수소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꽁꽁 숨겨 놓아서 사람들은 아무도 김조순의 묘자리를 모릅니다.





그리고 그 소식을 들은 흥선군 지성이 와서 조승우와 연합하여 백윤식 집에 있는 조상들의 묘자리를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묘도책을 훔치게 됩니다. 



흥선군 지성은 살아남기 위해 망나니 짓거리를 하지만 밤에는 궁에 들어가 허수아비 임금 헌종을 도와 왕실의 권력을 일으켜 세우는데 노력합니다. 백윤식의 권력이 막강하여 임금이 허수아비가 되었기 때문이죠.



드디어 백윤식 조상의 묘자리의 위치를 알아낸 조승우!!!그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

.



(스포일러 주의!!) 




이 밑으로는 영화의 결말이 나와 있습니다. 



영화 내용이 궁금하거나 영화를 안보실 분들만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 주세요.

.

.

.

.

.

.


.

.

.

.

.

.

.

.

.

(스포일러 주의)

.

.

.

.

.

.

.

.

.

.

.


조승우가 백윤식의 묘도책을 보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왕릉에 그의 조상들을 암장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의 명당인 왕릉에 백윤식의 조상들을 몰래 묻은 것이지요. 그래서 왕이 나오는 명당인 왕릉에 백윤식의 조상들의 묘자리가 있어 명당의 영향으로 백윤식이 왕노릇을 한 것입니다. 영화는 그렇게 설명합니다.





이 사실을 알고 빡친 헌종은 김조순의 묘를 파내지만 백윤식의 권력때문에 아무말도 못합니다.



백윤식은 아버지 김조순의 묘를 이장할 명당을 다시 찾는데 백윤식 전담 풍수가로 부터 이대지지라는 2명의 왕이 나올 천하 명당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때 다시 등장하는 백윤식 아들 박성균!





풍수가에게 천하명당을 듣기 위해 문채원과 박성균이 다시 찾아옵니다. 문채원은 지성이 보낸 스파이로 풍수가의 집 위치를 알기위해 온 것이죠.



풍수가는 박성균에게 은밀한 제안을 합니다.





김조순은 한번 묻혔다가 파헤쳐졌기 때문에 천하명당에 다시 묻어도 효과없다. 새로 묻혀야 한다라고 은밀히 풍수가가 박성균에게 말을 하죠.



이 말을 알아들은 박성균은 집에 가서 백윤식을 죽입니다. 백윤식 분량 끝~!



이제 백윤식을 천하명당에 묻고 자신이 왕이 될 생각으로 풍수가를 다시 찾아가는 박성균!



하지만 풍수가의 집을 가보니 난장판이고 풍수가는 안보입니다. 천하명당을 모르니 박성균은 화가 납니다.




생각해 보니 여길 아는 사람은 자신과 문채원뿐???



박성균은 문채원에게 가서 줘팹니다. 이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지성! 하지만 권력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지켜만 봅니다. 문채원은 자결하게 되고 지성은 아무말 없이 되돌가게 됩니다.





그리고 지성은 분노에 휩싸여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잡아온 풍수가에게 왕이 2명이나 나오는 천하명당, 즉 이대지지를 물어봅니다






풍수가와 지성과 딜이 성립하고 천하명당으로 부하를 이끌고 갑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천하명당은 가야사 라고 합니다. 조승우는 천하명당이지만 동시에 흉지이기 때문에 지성을 말리지만 눈돌아간 지성은 조승우를 기절시키고 갑니다.






뒤늦게 알아채고 부하를 이끌고 가야사로 향하는 김성균! 그리고 가야사에서 지성과 박성균이 한바탕 전투를 치릅니다.  





지성의 승리로 가야사는 불타고 자신의 땅을 만들어 묘자리를 씁니다. 조승우가 말리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기는 2대 왕이 나올 수 있는 땅이지만 동시에 그의 후손은 절손되는 땅이다. 여기는 천하명당이 아니다"




하지만 지성은 그 말을 듣지 않고 묘자리를 씁니다. 그리고 영화는 막을 내리지요. 



역사적으로 흥선대원군의 아들이 고종, 고종의 아들 순종 이렇게 2대 왕을 지내고 조선은 일제에 망하게 됩니다. 


 

에필로그로 늙은 조승우가 나와서 독립군에게 독립운동의 명당을 알려주며 신흥무관학교의 신흥이라는 이름을 작명해 줍니다. 그리고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영화 감상 후기




평점 ★★★★☆  5점 만점에 4점 




제가 설명을 길게 해서 지루하게 보이지만 영화는 정말 빠를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액션씬도 많고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봤습니다.



안시성은 시사회 때 가서 재밌게 보았는데 명당을 더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연기력이야 조승우, 백윤식이 나와서 말 할 것도 없고 역사적 사실에 소설을 잘 섞어서 억지스러움없이 재밌게 보았습니다.





가족끼리 부담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이상 영화 명당의 줄거리, 결말, 감상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여러분들께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흥미있게 읽은 글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