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씽씽의 역사자료실

블로그 운영하면서 느낀 점



블로그를 시작한지 1년 쯤 된 것 같은데 블로그을 운영하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우선 블로그를 하면서 좋았던 것은 예상하지 못한 많은 방문자 수였다. 내가 쓴 글이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까 의구심을 가지고 글을 썼는데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를 방문하였다.


내 예상으로는 몇 십명 정도 예상했는데 백명 이상이 방문한 것을 보고 참으로 감사함을 느꼈다. 다른 유명한 블로그는 하루에 만명이 기본이지만 나에게 100명은 다른 블로그 만명보다 큰 숫자였다.


그냥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들을 좋지 못한 글솜씨로 적었지만 쪽지도 오고 즐겁게 방문한다는 것을 느껴서 매우 좋았다.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또 다른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매일 글을 쓰면 좋겠지만 소재가 없어서 혹은 지식이 없어서 혹은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귀찮아서 글을 쓰기가 어려웠다.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문뜩 귀찮고 글쓰는게 싫어지는 상황까지 나에게 발생하였다. 처음에 재밌었던 글쓰기가 어느 순간 하기 싫은 노동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언젠가 부터 띄엄띄엄 글을 쓰다가 한동안 블로그를 놓아버렸다. 


블로그에 대한 애정이 불꽃처럼 확 피어오르다가 어느 순간 차갑게 식어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유명 블로거들을 보면 존경심이 들게 된다. 글 목록이 1000개를 넘어가는 블로그를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글 목록에 1000개를 넘을 수 있을까? 물론 대충 글을 써서 1000개를 채울 수 있겠지만 대충 글을 쓴다면 내 블로그를 방문해준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허투로 쓸 수는 없다.


한동안 방치해 놓았던 블로그. 다시 한번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글을 써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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